오늘 방송된 생활의 달인 자급자족 제빵의 달인에서 정말 특별한 빵집이 소개되었습니다. 바로 경주에 위치한 '농부의 주말빵집'으로, 17대 최연소 제과명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달인이 운영하는 이곳은 오직 주말에만 문을 여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들을 위해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빵을 만들겠다는 아버지의 마음에서 시작된 이 빵집은, 단순한 제빵소를 넘어 하나의 철학이 담긴 공간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평일에는 농장에서 직접 재료를 기르고, 주말에는 그 신선한 재료로 건강한 빵을 구워내는 진정한 의미의 자급자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죠.

17대 최연소 제과명장의 특별한 철학이 담긴 농부의 주말빵집

이 빵집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빵이 특별한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제빵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으로,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건강빵을 완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농사를 지어 얻은 농산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의 신선도와 품질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죠.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옥수수빵은 단순한 빵을 넘어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며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옥수수 자체가 아메리카 대륙에서 발견된 작물로, 우리나라에서는 6.25전쟁 이후 미국 원조 시절부터 친숙한 재료였던 만큼, 깊은 역사적 의미도 함께 담고 있습니다.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맷돌메밀빵은 맷돌로 직접 메밀을 갈아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기계로 가공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성과 시간이 들어가며, 그만큼 풍미와 영양가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죠. 생활의 달인 자급자족 제빵의 달인이 직접 개발한 멧돌메밀빵은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았을 정도입니다.

최근에는 검은옥수수빵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 옥수수와 달리 검은옥수수는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효능이 있어 더욱 건강한 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진정한 달인의 자세라고 할 수 있겠네요.

Q&A

Q: 농부의 주말빵집은 정말 주말에만 운영하나요?
A: 네, 맞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됩니다. 평일에는 달인이 직접 농장에서 빵 재료가 될 농산물을 기르는 데 전념하기 때문입니다.

Q: 특별한 발효과정이란 무엇인가요?
A: 일반적인 제빵 과정과는 다른 독특한 발효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 과정이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지만, 덕분에 더부룩하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건강한 빵이 만들어집니다.

Q: 옥수수빵의 기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A: 옥수수빵 판매 수익의 일부를 세계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빵을 통해 사회적 가치까지 실현하고 있는 것이죠.

Q: 17대 최연소 제과명장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가요?
A: 제과명장은 제빵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과 경력을 인정받은 전문가에게 주어지는 국가 자격입니다. 17대 최연소라는 것은 해당 분야에서 가장 젊은 나이에 이 자격을 취득했다는 의미로, 뛰어난 실력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생활의 달인 자급자족 제빵의 달인 옥수수빵

실제 방문 후기

경주 탑동 지역은 평소에도 조용한 동네인데, 이 특별한 빵집을 찾아가는 길은 마치 숨은 보물을 찾아가는 기분이었습니다. 주말에만 운영한다는 특별함 때문인지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도착해보니 일반적인 빵집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야생화와 허브가 어우러진 팜 공간이 함께 있어서 빵집이라기보다는 작은 농장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는데, 꽃도 보고 빵도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직접 맷돌로 메밀을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런 장면은 정말 처음 봤어요. 기계 소리가 아닌 맷돌 소리가 들리니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구요. 생활의 달인 자급자족 제빵의 달인이 직접 설명해주시는 제빵 과정 이야기를 들으니 왜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드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옥수수빵을 먹어보니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확실히 달랐어요. 인공적인 맛이 전혀 없고, 옥수수 본연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더라구요. 아이가 아토피 때문에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맷돌메밀빵 역시 특별했어요. 거칠지 않으면서도 메밀 특유의 구수한 맛이 살아있어서 건강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소화가 정말 잘 되는 게 신기했어요.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받은 제자의 실력이 그대로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농장 곳곳을 둘러보니 정말 다양한 농작물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옥수수는 물론이고 메밀, 그리고 검은옥수수까지 직접 재배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한 자급자족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요.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결론

생활의 달인 자급자족 제빵의 달인의 농부의 주말빵집은 단순한 빵집을 넘어 하나의 철학이 담긴 특별한 공간입니다. 17대 최연소 제과명장이라는 타이틀보다도 아들을 위한 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사회적 가치까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더 인상 깊었습니다.

주말에만 만날 수 있다는 특별함, 직접 기른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 그리고 맷돌로 메밀을 가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경험은 정말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진정한 생활의 달인 자급자족 제빵의 달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옥수수빵, 맷돌메밀빵, 검은옥수수빵 등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빵들을 통해 건강함과 맛, 그리고 의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경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주말에 맞춰서 이 특별한 빵집을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